최근 이야기

안산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이 JTS안산다문화센터의 첫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에서 온 한국어 교실 학생들은 무대에 나가 한국어로 능숙하게 혹은 서툴게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8월 21일 일요일에 JTS안산다문화센터 개원 1주년 기념식을 했습니다. 

 

2015년 8월 18일, JTS안산다문화센터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안산 단원구에 문을 연 후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센터의 한국어교실 학생과 선생님, 인근 지역 JTS 봉사자, 새터민, 그리고 다문화센터 봉사자들의 친구와 가족 등 약 70여 명과, 안산에 있는 태국과 스리랑카 사원의 스님들이 기념식에 함께했습니다. 

 

같은 날,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나비장터’가 잡혀있어 두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나비장터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한국어 교실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점심을 먹고 다문화 거리로 나가 장을 열었고, 행사를 마치고는 개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스리랑카 국가를 부르고 있는 스리랑카 사람들

 

한국어 교실 학생이기도 한 태국 사원의 윗 스님의 빤짜실라(동남아의 불교예식)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스크린을 통해서 빤짜실라를 보며 참가자들이 함께 따라했고, 한국어 번역을 통해서 그 의미를 하나하나 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빤짜실라를 마치고 윗스님은 JTS안산다문화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매우 큰 행운이고 영광이라며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새터민 출신 오진하 감독님의 축사가 이어졌고, 한국JTS 최경순 팀장님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식전 행사가 끝났습니다.

 

 

1년을 돌아보는 영상 시청

 

본격적인 행사는 JTS안산다문화센터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습니다. JTS안산다문화센터는 안산 지역의 다문화인들에 대한 의료지원과 법률상담, 한국어 교실 운영 등 불과 1년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짧은 영상을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는 JTS안산다문화센터의 다음 1년도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스리랑카 학생들이 무대에 나와 한국어 자기소개와 함께 스리랑카 국가를 합창했습니다. 한국어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한 노래는 서툴렀지만, 국적을 초월하여 함께 조화를 이루었던 다문화센터의 지난 1년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기념식 준비로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던 광명지역 봉사자들이 준비한 화려한 태극권 춤사위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축하공연의 마지막은 ‘다문화센터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와나차펀님의 태국 전통무용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무용을 선보이는 와나차펀님의 춤사위에서, 고국의 전통을 열과 성을 다해 보여주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참석자들이 언어를 초월하여 마음을 나누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끼리도 색과 그림을 이용해서 마음을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기념식 행사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마하매우나워 스리랑카 선원의 큰 스님께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늦게나마 행사장을 찾아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마하매우나워에서 하는 모든 기도를 JTS안산다문화센터를 위해 하시겠다는 축사에 모두가 감사한 마음을 갖고, 앞으로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JTS안산다문화센터가 더 많이 활약하기를 함께 기원하며 행사를 마쳤습니다.

 


페이스북 댓글
이 글의 댓글 1개
  •  박태홍
    2019/12/31 17:45

    개원 1주년 기념식 정말 놀랍습니다. 사진에서 지금도 활동하시는 봉사자분들과 다문화가족분들 보니 반갑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나, 상업적 홍보글은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인증번호     CD 댓글등록
다음글 바갈랑잇 학교 보수 이야기
이전글 유치원 학생들이 본교를 방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