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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정토회는 2019년 7월 7일 발대식을 가진 후 선발대는 7월 20일~8월 16일(28일), 본진은 8월 3일~10일(7박 8일) 일정으로 활동가 14명을 필리핀 민다나오로 파견했습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의료인정토회 봉사단은 매일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900여 명을 대상으로 양· 한방 치료, 치과 진료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칫솔, 치약, 비누 등의 물품과 약품 등을 지원하고 현장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정된 일정 속에서 최대한 많은 진료와 지원을 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선발대 3명은 의료봉사 사전 준비를 위해 본진 파견 2주 전 민다나오로 갔습니다. 선발대는 숙소 정비, 식단 준비 및  의료봉사 대상 지역 마을을 방문하여 이곳이 도움이 가장 필요한 곳인지,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러 오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의료봉사를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진료 가구, 의약품, 장비 등을 정비하고 조달하는 등 의료봉사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의료봉사단이 첫날 찾아간 곳은 군청이 추천한 마을인 까낭아안입니다.  이곳은 상기도 감염(감기), 피부질환, 위장관질환, 근골격계질환, 피부 외상 환자가 주를 이루었고 가족 단위로 진료를 받아서, 소아 환자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첫 진료를 하는 날이라 접수를 받고, 차트 작성을 하는 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있기는 하였으나 이내 안정을 찾고 진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진료를 한 곳은 산페르난도 두리안입니다. 첫날 마을과 환자 형태는 유사했으나, 좀 더 가난한 환자가 많았고, 종기, 외상환자가 많았습니다. 현지 군대, 보건소의 대민활동과 함께하여서 많은 주민이 진료 장소를 찾았으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진료 접수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의료인정토회가 사전에 제작한 보건교육 자료를 이용해 어린이 보건교육이 이루어졌고, 아이들은 제공된 비누와 수건으로 손씻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은 까방라산에서 2번째로 영양결핍이 많은 마을이라고 추천받았던 까삐노안 마을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했던 곳은 비교적 경제적 여건이 좋아 보였고, 실제로 환자들도 극빈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산골 마을의 가난한 환자들이 많이 내려오시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진료 3일째에 들어서자 진료 흐름은 안정적이라 350명이라는 많은 환자를 보았음에도 혼잡함 없이 물 흐르듯 잘 진행되었습니다.

 


 

 

넷째 날은 알라원을 방문했습니다. 마을 주민의 건강상태는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다섯째 날은 필리핀JTS 센터에서 현지인 스태프 가족을 진료했습니다.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의료봉사 기간 동안 만난 환자 중 가장 나쁜 편이었습니다.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 봉사단은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지만 현지 활동가들에게 세밀한 치과 진료를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날짜

진료 지역

진료 인원

비고

8월 5일

까방라산 까낭이안

205명


 

8월 6일

산페르난도 두리안

212명


 

8월 7일

까방라산 까비노논

350명


 

8월 8일

알라원

80명


 

8월 9일

필리핀JTS 센터

30명

필리핀JTS 

현지 스태프 및 가족

합계

877명


 

*기타 

- 어린이 구강불소도포 시행  100명 

- 현지 보건소 2곳 지원: 어린이 보건교육 자료 포스터 300장 및 팜플렛 1,000장 

- 산페르난도군 보건교육 실시, 비누 및 수건 150세트 제공

- 혈당계 25세트, 구충제 10,000정 등 약품 보건소 전달

- 필리핀JTS 칫솔 2,000개 전달

 

 

 

 의료봉사단은 이번 의료 봉사를 통해 보람있고 의미있는 일에 잘 쓰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하면서도 일회성의 의료봉사가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계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영양지원, 보건교육 등 필리핀JTS 전체 사업과 연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5일간 매일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활동가들은 서로 배려하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등 팀워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의료지원을 하기까지 약품과 물품 후원자, 운반을 도와주신 분, 현지의 군청과 보건소 관계자까지 참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번 의료지원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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