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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은 인도에서 119년만에 두 번째로 추운 달로 기록될 정도로 매우 추웠습니다. 둥게스와리는 최저기온 5~6도를 기록했는데요, 이 때보다는 풀렸지만 추위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둥게스와리 주민들은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마땅한 외투없이 다니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나 극빈자들은 더욱 더 추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입을 옷가지가 별로 없어 맨살이 찬 기운에 그대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몇 일 동안 지속된 추위에 극빈자들의 건강이 염려되었습니다. 동사하는 경우도 있기에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긴급하게 담요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28일 토요일에는 수자타와 가까운 2개 마을의 극빈자들에게, 29일 일요일에는 나머지 12개 마을을 돌며 지급을 했습니다일요일은 아침부터 안개가 짙게 끼고, 냉해서 매우 추웠는데요.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쯤 빠르게 진행해서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습니다담요를 본 극빈자들은 미소를 띄우며 반가워하는 얼굴이었습니다. 덩달아 저도 좋았지만, 한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 다리가 그대로 드러난 옷차림에 안타깝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안개가 껴서 오전 내내 추웠는데, 오후가 되자 조금씩 따뜻해졌습니다. 따뜻해지자 밭으로 일하러 나간 대상자도 있어 마을 끝 쪽에 위치한 밭으로 담요를 들고 찾아갑니다이 곳은 냉방이나 난방시설이 아예 없어 더위와 추위가 그대로 온몸으로 느껴지는데, 특히나 올해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춥다고 합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받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따뜻함이 잘 전달됐길 바라며, 다음에도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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