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야기

 

 

미얀마 PDO 승려학교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모습

 

지난 1월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이 11월인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방역을 선보이며 봉쇄령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해가고 있어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선진국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개발도상국들의 피해는 나라가 붕괴할 위험에 처할 만큼 더 큽니다. 이에 JTS는 지난 5월 INEB(국제참여불교연대)에 ‘깨어있는 행동 : 코로나19 긴급구호 기금’으로  50,000달러(약 5,700만원)를 지원했습니다. 이 기금은 동남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네팔 총 4개국 12개 기관을 통해 94개 지역에 거주하는  4,434가구 23,140명에게 식료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했습니다.

각 기관은 자국 내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비정부기구(NGO)로서 빈민촌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국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은 식료품 부족입니다. 이에 대부분의 기관은 15일~한달 치의 식료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했습니다. 기관별로 기금 사용 결과보고서와 사진이 도착하여 후원자 여러분들께 공유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무거운 쌀 포대를 나르는 ADS

방글라데시
코로나19로 인해 일일 노동자들은 식량 부족으로 굶는 일이 허다해졌습니다. 방글라데시는 ADS와 PBM에서 식료품(쌀, 기름, 감자, 소금 등)과 위생용품(비누, 마스크 등)을 지원했습니다. 교통, 통신, 인력 등이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했고 수혜자들은 크게 감사해했으며 몇 명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물품 나눠주는 AMBA 직접 물건을 받으러 오기 힘든 사람들에게 배달해주는 FHSM

인도
인도는 한때 하루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 확산 및 봉쇄령으로 인해 직장을 잃은 저임금 일일노동자들과 이민자들이 도시의 임대료를 낼 수 없어 시골로 귀향하는 등 생활에 큰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식량을 구하는 것이 힘듧니다. 거주에 대한 증명서가 없는 사람들은 정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고, 교통 통제로 인해 지원금을 받으러 정부 기관에 가기도 어렵습니다. 나갈로 코로나 대응팀, AMBA, FHSM, ADECOM, YBS, Manuski Trust 총 6개 기관이 인도 전역에서 활동했습니다. 식량(쌀, 오일, 달 등), 위생용품(비누, 마스크 등)을 지원했고 정부의 지원이 닿지 않는 열악한 지역에 지원해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여성 권익 보호 및 지위 향상을 위해 일하는 ADECOM은 식량, 위생용품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습니다.

미얀마
방글라데시와의 접경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유입되었는데, 지방 당국에 신고가 제대로 안돼 격리 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양곤 지역 중심으로 10월 초부터 급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KMF는 내전으로 인한 국내 실향민 캠프 8곳에 코로나19 안내문, 비누, 손소독제, 모기장 등 위생용품과  성교육 및 어린이 인식 교육을 위한 동화책, 우비 등을 지원했습니다. 한 실향민은 "코로나보다 전쟁이 더 무서워요."라고 말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만달레이에 위치한 승려학교인 PDO는 신학기가 되어 학교로 복귀했지만,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외부 외출이 금지된 학생 및 임직원들에게 식량과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10곳에 세면대를 설치했습니다. 

네팔
봉쇄령으로 인해 일일노동자들과 빈민가는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빈민가는 인구 밀도가 높아 코로나19에 취약하고 안전 예방 조치가 없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Bikalpa가 제공하는 식료품은 가뭄에 단비와 같았습니다. CGLF는 일가친척이 없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2명의 과부 여성에게 물품을 직접 배달한 일이 특히 보람 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신의 폭이 줄어들어 몸도 마음도 답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냉장고와 창고 안에는 먹을 것이 충분한데도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합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동남아 사람들의 아픔을 생각하니 반성이 됩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가난한 사람들이 더 가난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아픔에 JTS도 함께 하겠습니다.

 


페이스북 댓글
이 글의 댓글 1개
  •  김애경
    2020/11/12 08:29

    어려운 시기에 나누어 함께하니 좋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나, 상업적 홍보글은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인증번호     CD 댓글등록
다음글 JTS와 함께 따뜻한 겨울 나눔
이전글 고려인 마을에 물든 하늘빛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