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이야기





사랑이 지닌 에너지, 행복의 에너지

저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힘의 원동력은 사랑인 거 같아요. 사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잖아요. 가족들의 대가없는 사랑, 연인과의 사랑, 저 같은 경우엔 대중에게 받는 사랑도 있겠고요.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순 없기에 심적으로 위로가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진정 힘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지진 피해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싶어요

제가 선택한 모금함은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 사람들을 위해 식량을 지원하는 것이에요. 뉴스를 통해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상상할 수도 없는 큰 지진으로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해요. 하지만 현지 상황은 저희가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참혹하다고 하더군요. 그냥 어렵다, 그 정도가 아닌 절망과 폐허로 변한 그곳에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요. 나 자신의 일이고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더 피부에 와 닿지 않을까요. 아이티의 한 가족이 하루 끼니를 해결하는 데 그리 많은 돈이 필요친 않다고 해요. 2천5백 원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재 물가가 하루하루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상처를 입은 그들의 상황이 날로 힘들어지고 있네요.
 

지진이 휩쓸고 간 희망, 지금 아이티엔 절망만 남았어요

지진이 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한 지역이 너무나 많다고 해요. 아이티는 70%이상의 인구가 하루 평균 2달러로 살아가는 중남미 최빈국이에요. 현재로선 아이티 자국의 능력으로 회생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견해가 많아요. 한 나라의 국민의 3분의 1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그들을 그냥 죽어가게 둘 수는 없잖아요. 현재 아이티 주민들은 볶은 쌀에 강낭콩을 비벼 먹으며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것조차 먹지 못하고 지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고 해요.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의 구호자금이 지원되었지만, 아이티의 파괴된 인프라를 재건하는데 드는 비용은 최대 140억 달러로 추산된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아이티의 대통령은 "트럭 1천대가 잔해를 옮기는 데만 해도 3년이 걸릴 것이다."라는 절망적인 소식을 전했다고 하네요. 현지인들은 목숨이 붙어있기 때문에 사는 것이지, 살아가는 것에 그 어떤 희망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른 봄 찾아오는 우기도 올해는 유난히 빨리 시작돼, 지난 2월 17일에는 6시간 동안 폭우가 쏟아지고 난민촌과 도로 곳곳이 진흙투성이가 되어버렸을 정도로 아이티 국민의 모든 것이 진창이 되어가고만 있다고 해요.


전 이렇게 시작했어요

대학 때 전공이 사회사업학과였어요.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동학과를 가고자 했었는데, 전공 설명회를 듣고 난 후, 제가 원했던 것들을 폭넓게 할 수 있는 게 사회사업학과라는 걸 알게 됐고, 선택하게 된 거죠. 돈을 버는 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고, 우리가 사회란 집단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바로 사회복지라 생각해요. 졸업을 위해 필수이긴 했지만, 대학교에 다니면서 실습을 위해 복지관에 가곤 했죠. 복지관에 계신 분들을 만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그 분들이 행복해하시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가진 걸 나누는 게 기부인 줄 알았는데, 반드시 물질적인 게 아니어도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걸 배웠죠.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문화 연예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여 같이 활동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길거리 모금을 했었는데, 전 구세군처럼 서서 모금해주세요, 라고 외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죠. 근데 그게 아니라 직접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모금을 부탁드려야 하는 거였어요. 거기선 구걸이란 표현을 쓰더라고요. 모르는 분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게 처음엔 참 어려웠어요. 그래도 똑같은 티셔츠를 입은 동료 선후배분들이 함께 나와 같은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게 든든하더라고요. 그 마음 하나로 용기가 생겼죠.
 

또 다른 기부 방식, 당신의 재능을 기부하세요

그렇게 참여하게 되면서, 재능 기부라는 걸 알게 됐어요. 제가 필리핀에 가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선생님의 역할을 하고 돌아왔죠. 교육적으로 무언가를 주기 보단 아이들에게 공동체 생활이 무엇인지를 조금 알려주는 역이었어요. 그 친구들에겐 몰랐던 새로운 배움의 재미를 알려준 계기가 되었고, 부모님들에겐 아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기 위해서 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줬던 시간이었어요. 제가 그들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서로 자기가 가진 무언가를 교감하고 나누는 것도 기부일 수 있다는 것, 절실히 깨달았죠. 필리핀을 다녀온 후, 한 출판사로부터 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글재주도 없고, 그럴만한 재능도 없다고 말했지만, 대중들과 가깝고 소통할 수 있는, 제 장점이 재능이 되고 사람들에게 기부 바이러스를 더 널리 전파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를 내기로 했어요. 제게 제안했던 출판사는 책을 통해서 사회복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말씀하시더군요. 힘을 모으니깐 더 커지고, 혼자였다면 못 했을 일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을 알리기 위해 사인회를 하고 홍보를 하는 것도 처음엔 부끄러웠어요. 물론 제 스스로의 이익창출을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부끄럽더라고요. 근데 책을 읽고 편지를 보내주신 분들을 통해 깨달은 게 있어요. 책을 구입하는 것만으로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과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줘 고맙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죠. 제가 하는 일에 한ㆍ두 분씩 마음을 움직여주시는 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더라고요.


기부 방법은 무궁무진하잖아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돈이 들어갈 수 있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시간을 내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것도 잘 알아요. 솔직히 해피에너지의 아이디어를 들었을 때,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클릭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마음만 있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용돈을 받아 쓰는 학생들은 시간을 내서 독거 노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거고요. 해피빈의 콩으로 아이티인들의 식량인 콩을 기부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생명이 꺼져가고 있는 아이티 사람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사랑과 마음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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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아·질병·문맹퇴치기구 JTS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지위 등록단체로서 지구촌 곳곳의 희망이 되고자 인종·종교·민족·남녀·사상·이념에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기아·질병·문맹퇴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 캘커타거리에서 아이 우유값을 구걸하는 젊은 여인의 모습과 둥게스와리 마을 200여 명의 아이들이 일제히 길에 늘어서서 박시시(구걸)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을 돕는 것이 곧 인류의 양심을 지키는 일이라는 마음에서 국제구호활동을 시작한 단체입니다.

인도의 불가촉천민마을 둥게스와리에서 17개 마을 1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 마을개발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97년부터 북한의 식량, 어린이 영양식, 농업지원으로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빈곤과 아픔은 아시아인의 손으로 해결하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현재 인도, 북한,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의 긴급구호활동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후 미안마, 라오스, 네팔, 몽골 등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개발구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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